최근 MZ세대 공무원들의 잇따른 공직 이탈을 막기 위해 정부가 역대급 보수 인상안을 꺼내 들었다. 인사혁신처는 2026년부터 전체 공무원 보수를 3.5% 인상하되, 특히 저연차 실무진인 7~9급 초임 봉급을 6.6%까지 파격적으로 올리기로 확정했다. 하지만 9급과 7급 사이에는 단순히 ‘공부 기간’으로 설명할 수 없는 깊은 간극이 존재한다. 입직 경로에 따른 생애 소득과 직무의 권한 차이를 팩트 기반으로 정밀 분석했다.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에 따라 9급과 7급의 출발선은 다시 쓰였다.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집중된 인상 혜택으로 인해 두 직급 모두 ‘박봉’의 굴레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양새다.
(팩트 체크) “9급 신입도 이제 연봉 3,400만 원 시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7급은 시작부터 4,000만 원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다. 한 달에 약 40만 원의 차이, 이 정도면 매달 테슬라 모델 3 할부금의 절반을 국가가 보조해 주는 셈이다. (물론 카푸어가 되기엔 여전히 부족한 금액이니 통장 잔고 관리는 필수다.)”
단순히 기본급만 높은 게 아니다. 공무원 수당 체계는 ‘계급’에 철저히 연동되어 있어 급수가 높을수록 가성비가 수직 상승한다.
| 항목 | 9급 신입 | 7급 신입 | 비고 |
| 직급보조비 | 월 17.5만 원 | 월 18.5만 원~ | 급수별 차등 지급 |
| 명절휴가비 | 약 128만 원 (회당) | 약 140만 원 상당 | 본봉의 60% 기준 |
| 시간외수당 | 시간당 약 9,800원 | 시간당 약 11,500원 | 단가 자체가 다름 |
| 정액급식비 | 월 16만 원 | 월 16만 원 | 6년 만에 2만 원 인상 공통 적용 |
특히 2026년부터는 8급 이하 공무원들의 시간외근무수당 단가도 단계적으로 현실화된다. 하지만 여전히 7급의 시간당 단가가 높기 때문에, ‘풀(Full) 초과근무’를 뛴다면 그 격차는 월 수십만 원으로 벌어진다.
9급과 7급의 비교는 공부 기간의 문제가 아니라 ‘공직에서의 역할과 생애 가치’에 대한 선택이다. 물론 시험의 난이도에 있어서 9급과 7급에 차이는 확실하다. 그 차이만큼 얻을 수 있는 가치도 달라진다.
9급 입직자가 7급까지 승진하는 데는 평균 8년 5개월이 걸린다. 최근 승진소요최저연수가 3년으로 단축되었지만, 이는 자격일 뿐 현실적인 티오(TO)를 고려하면 7급 공채생은 임용 첫날 남들의 ‘8년’을 벌고 시작하는 셈이다.
7급은 PSAT(공직적격성평가)과 헌법, 경제학 등 고난도 과목을 통과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공부를 더 하는 것’이 아니라, ‘실무 집행자’가 될 것인지 ‘정책 기획 및 관리자’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트랙의 차이다. 9급이 성실함을 무기로 현장을 지킨다면, 7급은 그 현장을 움직이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후보생 그룹에 속한다.
(필자의 시각) “현장에선 9급 출신들의 노련함을 높게 평가하지만, 공직 사회의 허리인 5급 사무관까지의 거리를 생각하면 7급 공채. 2026년 보수 인상은 9급에게는 ‘인간다운 삶의 마지노선’을, 7급에게는 ‘전문직급 대우’를 보장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 비교 항목 | 9급 공채 신입 | 7급 공채 신입 |
| 2026 예상 연봉 | 약 3,428만 원 | 약 3,900만 원 수준 |
| 직무 성격 | 민원 및 집행 실무 | 정책 기획 및 실무 관리 |
| 승진 메리트 | 현장 중심의 빠른 임용 | 관리자급으로 가는 고속 트랙 |
공무원 처우가 대폭 개선되면서 9급의 가성비도 올라갔지만, 여전히 7급이 가진 ‘상징성과 경제적 우위’는 확고하다. 안정적인 삶을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면 9급을, 조금 늦더라도 공직의 정점을 바라보고 싶다면 7급을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단, 7급 공부하다 장기 수험생의 길로 빠지면 통장 잔고뿐만 아니라 멘탈도 바닥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공식 자료 출처:
내년부터 9급 초임 ‘연봉 3,428만원’ 확정 – 피앤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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